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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과 상가 철거 비용, 원상복구 비용 아끼는 방법 본문
최근에 상가 하나를 계약해서 철거를 진행 후 약국으로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는데, 그 과정에서 철거업체를 8군데 정도 미팅을 해서 알아본 결과 철거비용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
비단 상가뿐만 아니라 철거 공사의 시스템은 거의 비슷하니 철거를 할 예정이시라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인테리어는 공사하다가 변수가 발생하거나 선택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추가금액이 나올 수 있지만 철거는 그냥 다 부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인테리어보다는 낮고 견적금액 계산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항목들만 잘 알고 계산이 가능하다면 비용 절감을 잘할 수 있다.
철거 견적서 예시
인건비
철거를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항목인데 인력을 16명으로 잡았다고 한 번에 8명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총 공사기간을 4일로 잡았다면 하루에 4명씩 4일간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. 즉, 총 공사기간 동안 투입되는 인원수라고 생각하면 된다.
인건비는 이번에 비교해 본 결과 싼 곳은 일당 20만 원에서부터 비싸면 일당 30만 원 정도 계산되는데 2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없고 다만 특수하게 저녁 늦게 작업해야 한다거나 새벽에 나와서 작업해야 한다거나 하면 인건비가 조금 더 들 수 있다.
폐기물 처리비
철거공사의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비용이 세이브가 되어야 전체적인 철거 비용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.
즉 상가나 주택에 들어가서 부시면 끝인데 여기서 나오는 폐기물들을 어떻게 잘 처리해서 옮겨서 갖다 버리는지에 따라서 돈이 천차만별로 다르게 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.
1. 혼합해서 버릴 건지 분리를 해서 버릴 것인지 결정
혼합해서 버리면 단가는 높아지는 대신에 한 번에 섞어서 버려서 공사기간을 줄일 수가 있다.
2. 몇 톤 차를 몇 번 왔다 갔다 할 것인지 결정
대략적인 폐기물 양이 결정이 되면 이것을 몇 톤짜리로 몇 번을 왔다 갔다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. 1.2톤짜리로 여러 번 하는 것보다는 2.5톤짜리가 들어갈 자리가 있으면 2.5톤짜리로 더 적게 옮기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다.
3. 집게차를 사용한다.
화물차를 사용하게 되면 위에 올리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하는데, 집게차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면 어느 정도 폐기물을 눌러서 압착하는 것도 가능하고 폐기물을 쌓아두는 공간만 있다면 밖에다 쌓아두고 한 번씩 집게차가 와서 가져가면 되기 때문에 훨씬 비용이 세이브가 될 수 있다.
4. 부피로 버릴 것인지 무게로 버릴 것인지 결정한다.
폐기물을 버리는 방법은 무게로 버릴 것인지 부피로 버릴 것인지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인테리어 무거운 돌 같은 것이 많이 사용되었다면 무게보다는 부피로 버리는 것이 이득이고, 가벼운 목재나 석고를 많이 사용했다면 무게로 버리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.
사다리차 사용료
사다리차를 이용한다면 폐기물을 바로 직송할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이 되지만 유리창문이 작아서 유리를 뜯어내고 작업을 해야 한다면 스카이를 2번 불러서 작업해야 하므로 비용이 더 들 수 있어서 유리창 확보와 사다리차의 주차공간 확보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.
포클레인 사용료
포클레인이 엄청나게 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로도 들어가는 미니사이즈의 포클레인도 있다. 이 포클레인을 이용해서 하면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지만 포클레인 이용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작업 난이도에 따라서 추가를 할지 결정하면 된다.
주차비용
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또 주차공간이다. 수시로 폐기물을 퍼다가 나르기 때문에 폐기물을 적치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아니면 사다리차로 내려서 싣는다면 그 공간이 필요하다.
따라서 미리 관리사무소와 협의해서 일정 사용료를 낸 후 공고문을 붙이고 사용하게 된다.
공과잡비
공과잡비는 보통 하루에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잡는 것 같고 인부들 간식비라던지, 철거용 기계에 들어가는 소모품 비용 등이 포함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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